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돌풍의 눈으로 꼽히는 넷마블 게임즈의
상장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넷마블은 5월 12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신주 1695만3612주, 공모 비중은 20%, 공모 예정가는 12만1000~15만7000원이고,
2조514억~2조6617억원의 예정 금액이 예상된다.
넷마블 공모 예정가 기준으로 최대 시가총액은 1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상장 직후 엔씨소프트(약 6조원)를 따돌리고
단박에 게임 대장주로 등극할 기세다.
국내 시가총액 순위에서 20위권 내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주요 주주 지분은 방준혁 의장 24.5%, CJ E&M 22.1%, 텐센트 17.8%,
엔씨소프트 6.9%, 기타 8.1% 등으로 구성된다.
넷마블은 사실 2007~2011년에 선보인 게임 대부분이 흥행에 실패했는데
당시 연 매출 2000억원의 적자 신세 였다.
넷마블은 2011년 방준혁 의장 복귀 후 4년 만인 201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년 연평균 성장률 104%를 기록한 결과인데...
국내 게임사 가운데 일본에 상장된 넥슨 외에는 1조원을 넘은곳은 없다.
또한 지난해 넷마블 매출액은 1조5000억원, 해외 매출액은 7573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으로 넷마블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글로벌 게임 배급사 매출 순위에서 중국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인데..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70억원 매출을 올리며 월 매출 2060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최근 글로벌 3위 게임 배급사로 올라섰는데 구글 플레이만 놓고 보면 1위다.
지난해 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과 펜타스톰 등 신작 출시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ㄷㄷ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의 적정 기업 가치가 15조원 위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
넷마블은 현재 2500명이 넘는 개발자가 1년에 20개에 이르는 게임을 쏟아내고 있으며,
해외 진출이 힘든 모바일 게임으로도 해외 매출 비중 50%를 넘기기도 했다.
신작 출시 기대감 또한 높다. 트랜스포머가 글로벌 출시됐고,
펜타스톰과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최고 기대작은 펜타스톰인데 사전 테스트가 12일 기준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면서 예약자 수도 3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펜타스톰이 이례적으로 출시 전 사전 테스트 1위에 오르면서
모바일다중접속대전(MOBA) 게임 시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 노하우를 잇는 MMORPG이다.
중국 내 150만 사용자가 동시 접속한 인기 게임이다.
트랜스포머도 인기 영화를 소재로 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9일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넷마블은 글로벌 3위 배급업체로 올라서면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는 지배력을 갖췄는데 넷마블은 지난해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기준 한국과 홍콩에서 1위, 인도네시아와 태국 2위 등
8개국에서 10위권 안에 들었다.
모바일 게임 진출이 어려운 북미 시장에도 발을 디뎠으며,
M&A에 따른 특허도 130개가 넘는다.
최고 흥행작으로 예상되는 리니지2 레볼루션도 올해 안에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렇듯 넷마블의 상승세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점점 그 위력을 떨칠 공룡의 발걸음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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